11주 결방 ‘무한도전’, 어쩌다 폐지설까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7 11: 01

11주째 결방되고 있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폐지설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MBC 노조는 17일 특보를 통해 “최근 회사 안팎에는 ‘국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폐지가 임원회의에서 거론됐다’는 설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 역시 예능 부문 조합원들의 투쟁 의지를 흔들어 보려는 사측의 저급한 ‘뜬소문 퍼뜨리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BC 홍보팀 관계자는 17일 오전 OSEN에 “(폐지와 관련해) 전달 받은 내용이 없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무한도전’의 폐지설은 터무니없는 소문에 가깝다. 하지만 아무리 11주째 결방되고 있다고 해도 폐지설까지 나온 것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일 수밖에 없다.

네티즌은 “제발 ‘무한도전’만큼은 살려달라”, “폐지되면 MBC 테러할지도 모른다”, “‘무한도전’ 좀 가만히 놔두면 안되나”라면서 폐지설에 분노하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1월 30일 시작된 MBC 노조의 파업으로 11주째 결방되고 있으며, 오는 21일 결방되면 결방 12주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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