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가락전개 ‘빛그림’, 시청률 답보...연장 독 됐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24 07: 50

연장 후 늘어지는 전개를 보이고 있는 ‘빛과 그림자’가 시청률에서도 웃지 못하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43회는 21.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7일 방송된 42회(22.3%)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당초 기획된 50회에서 14회 늘어난 64회로 종영하는 ‘빛과 그림자’는 연장이 확정된 후 연장을 위한 늘이기 전개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강기태(안재욱 분)의 차수혁(이필모 분)과 장철환(전광렬 분)에 대한 복수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

지난 10일 방송된 40회에서 24.1%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빛과 그림자’는 후반부로 갈수록 힘을 잃어 연장이 독이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유채영(손담비 분)이 기태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모습을 이정혜(남상미 분)가 우연히 보게 됐다. 또 기태 역시 정혜가 자신이 한국에 없는 4년 동안 수혁의 여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패션왕’은 9.8%, KBS 2TV ‘사랑비’는 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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