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NE1, 뮤비 클릭 5억돌파 '세계 최강'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4.26 15: 37

한류 아이돌들이 무서운 해외 시장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YG 소속 가수들이 전세계 동영상 시장에서 압도적인 파워를 과시하는 중이다.
빅뱅은 이번 5집 미니앨범 '얼라이브' 뮤직비디오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 보이'로 총 500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일궈냈다. 25일까지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기준으로 곡 '블루'는 약 1928만, '판타스틱 베이비'는 약 1780만, '배드보이'는 1185만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지 두 달여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매우 놀라운 숫자다. 게다가 첫 번째로 공개한 타이틀 곡 ‘블루’는 공개한지 10일만에 10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빅뱅과 더불어 2NE1은 지난 해 발매한 ‘내가 제일 잘나가’ 뮤직비디오 하나만으로 현재 4035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당시 공개한 직후부터 하루에 100만씩 꾸준히 조회수가 상승해 돌풍을 점치기도 했다. ‘내가 제일 잘나가’는 한국 유튜브 기록이 아닌 월드와이드 기준 ‘많이 본 동영상’, ‘최다 즐겨찾기 동영상’ 부분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고 조회수 역시 이틀 만에 160만 이상을 기록했다. 프랑스, 홍콩, 스웨덴, 대만, 멕시코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많이 본 동영상 TOP 10 안에 오르며 국내외로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빅뱅과 2NE1의 자료만으로 계산했을 때 이들의 각종 자료는 유튜브에서 5억 조회수를 돌파했다. 지난 5월 정산한 이들의 유튜브 조회수는 총 4억 3천만 건이었으며 빅뱅의 5집 미니앨범과 2NE1의 ‘론리’, ‘내가 제일 잘나가’의 자료까지 모두 합친다면 그 숫자는 이미 5억 조회수를 훌쩍 넘어선 것.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조회수가 증명하듯 이들의 인기는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아이돌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는 빅뱅과 2NE1의 뛰어난 음악성이 주효한데다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부은 뮤직비디오와 공연 영상 등의 수준이 전세계 음악팬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 힙합을 기본으로 한 YG의 음악 장르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트랜드와 가장 가까운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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