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한지민에 "그 입 다스릴 것" 키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6 18: 16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이 "그 입을 다스릴 것이야"라는 터프하고도, 달달한 대사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박유천이 한지민에게 '입을 다스리는' 키스를 해 화제인 것.
지난 3월 21일 첫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유천과 한지민은 각각 왕세자 이각과 용태용, 그리고 부용과 박하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왕세자와 심복 3인방(이민호, 정석원, 최우식)이 300년이 지난 2012년 박하의 옥탑방에 내려온 이후 수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알콩달콩한 로맨스도 그려가고 있다.
특히 오늘(16일) 방송되는 17회 방송분에서 이각은 평소 박하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던 "그 입을 다스릴 것이야"를 몸소 실천하게 된다. 이각이 아침에 잠에서 눈을 뜨자마자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주겠다는 박하를 향해 "입 닫지 않으면 입을 다스리겠다"며 달달한 키스를 나누게 되는 것. 그러다 놀란 박하가 쳐다보자 이각은 "눈 감지 않으면 눈도 다스려주겠다"며 눈에도 키스를 하면서 여성 시청자를 홀릴 예정이다.

그동안 이각과 박하는 백허그를 비롯해 손을 잡고 포옹도 하면서 분위기를 달구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 이각이 간장게장을 먹다가 호흡이 곤란해지자 한지민은 인공호흡을 실시하면서 첫 번째 키스인 이른바 '인공호흡키스'를 나눴다. 그러다 12회 방송분에서 박유천은 한지민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눈물이 흐르는 가운데 두 번째 키스를 나눠 '눈물키스'를, 지난 16회 방송분에서 그는 용태용이 된 이각 연기를 펼치는 와중에 한지민과 몰래 계단에서 세 번째 키스를 나눈 '계단키스'까지 선보인 바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박유천의 '입을 다스려 줄 것이야'라는 대사에 대한 궁금증이 시청자 분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 사이에서도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키스로 입증됐다"며 "그동안 달달한 로맨스를 펼쳐온 이들이 이번 키스를 계기로 남은 방송 동안 또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갈지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종영 4회를 남긴 '옥탑방 왕세자'는 그동안 펼쳐졌던 미스터리에 대한 매듭이 풀어져 가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치고 있다. 16일 오후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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