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2' 수지, 삭발하면 이런 모습? '잘생겼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5.19 17: 57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가상 삭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19일 오후 5시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 시즌2'(이하 청불2)에는 G6의 가족과 친구들이 게스트로 초대된 가운데 국화빵 특집으로 꾸며졌다. G6(써니, 효연, 수지, 강지영, 보라, 예원) 멤버들이 직접 키운 상추의 첫 수확을 앞두고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초대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수지는 아버지를 초대했다. 이날 두 사람은 삼겹살을 걸고 진행된 스피드 퀴즈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수지 아버지는 "내가 중학교 때 했던 댄스팀 이름?"이라는 질문에 "빅사이즈"라는 답을, "내 중학교 때 별명은?"이라는 질문에는 "배나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이라는 질문에는 "파스타"라고 답해 수지와 찰떡 궁합 호흡을 자랑했다.

고비는 마지막에 찾아왔다. 수지가 "내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이라는 문제를 낸 것. 정답은 삭발이었지만 수지 아버지는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이에 수지는 "머리가 없는 거야", "미용실에서 하는 거"라며 목탁을 치는 스님 흉내를 내기도 했지만 결국 정답을 맞추는 데는 실패했다.
퀴즈가 끝나고 MC 김신영은 수지에게 "왜 죽기 전에 삭발을 해보고 싶냐"고 물었지만 수지는 "그냥 해보고 싶다"며 담담하게 답해 4차원 소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MC 붐은 "(삭발을 하면) 정말 잘생긴 친구가 나올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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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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