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조코비치 꺾고 로마 마스터스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22 09: 58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 2위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6, 스페인)의 대결에서 나달이 웃었다.
나달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 마스터스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서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를 2-0(7-5 6-3)으로 제압하고 본 대회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지난해부터 올 시즌 초까지 결승전서만 조코비치에 7연패를 당하며 절대열세에 놓였지만 지난달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서 조코비치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결승전서도 2-0으로 완파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나달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1세트 5-5 상황서 7-5로 먼저 한 세트를 따낸 뒤 2세트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6-3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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