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윤석민, 깔끔하게 처리했어!'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05.23 20: 05

23일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2사 KIA 윤석민이 한화 강동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더그아웃에서 서재응의 격려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124승의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투수 4관왕 MVP 윤석민의 리턴매치.
첫 대결에서 박찬호는 4이닝 5피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윤석민도 5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5실점으로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피칭을 보였다.

박찬호는 올해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우리 나이 불혹의 베테랑 투수답지 않은 힘을 과시하고 있다. 윤석민도 대한민국 최고의 우완 투수답게 7경기에서 1차례 완봉과 2차례 완투 포함 2승 1패 평균자책점 2.64로 수준급 성적을 내고 있다.
한화와 KIA 타선 모두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두 투수 모두 쉽지가 않다. 한화는 최진행이 살아나며 김태균과 강력한 중심타선을 형성했고, KIA도 부상에서 돌아온 이범호가 타격감각을 찾아가며 타선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층 강해진 타선을 상대로 두 투수가 첫 대결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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