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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장동건, 12년만이어도 여전히 '멋있는 걸로'





[OSEN=윤가이 기자]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귀환한 톱스타 장동건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불혹을 넘긴 '허당 삽질' 캐릭터지만 여성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는 데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장동건은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신사의 품격'을 통해 오랜 스크린 활동을 멈추고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삼고초려하며 공을 들여 섭외했을 만큼 그의 드라마 컴백은 방송가 안팎의 중요 관심사였다. 드라마 출연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됐지만 과연 이 잘생긴 조각미남 톱스타가 여전히 건재한 파워를 과시할지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렸던 상황. 2회까지 방송된 상황에서 그는 제대로 이름 값을 해내고 있는 분위기다. 오랜 스크린 활약으로 안방 공백이 길었음에도 불구,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중추 역할을 해내고 있을 뿐 아니라 극중 '꽃중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너무도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은다.

특히 "OO하는 걸로~" 등과 같은 장동건 만의 대사 톤은 벌써부터 유행 예감이 들 정도. 극중 까칠하고 도도한 건축사무소 대표 김도진으로 분한 그는 허세를 부리는 듯한 다소 건방진 말투를 구사하며 오히려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녹이는 중이다. 소위 나쁜 남자들이 가지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듬뿍 묻어난다.

장동건은 1990년대 각종 청춘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쌓았다. 당시를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그가 지금까지도 범접할 수 없는 톱스타로 평가받을 수 있는 토대가 데뷔 초반의 드라마 활약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임을 안다. 하지만 장동건은 배우로서 더 전방위적인 활동을 위해 영화로 진출했고 최근 12년간 수많은 드라마의 러브콜을 고사하고 필모그래피를 쓰는 데 주력해왔다. 때문에 드라마를 통해 그를 보고 싶은 팬들의 욕구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장동건은 오랜만에 이러한 드라마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지난 2000년 채림, 김소연과 주연했던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 만이다. 그의 골수 팬만이 아니라 톱스타 장동건의 저력이 궁금했던 이들까지 '신사의 품격'을 통해 진가를 깨닫곤 고개를 끄덕이는 분위기다.

12년 만의 드라마로 안방을 찾은 장동건은 여전히 멋있었다. 비록 '절세미녀' 고소영과 결혼한 품절남이 됐고 아이의 아빠가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있다. 데뷔 후 거의 처음으로 허당 코믹 캐릭터를 선보이는 데도 그저 '멋있는 걸로'.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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