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 "내가 바라본 이민정vs수지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5.29 16: 00

배우 공유가 연기 파트너 이민정, 수지와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공유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 제작발표회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여배우 이민정, 수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유는 "수지 씨랑은 아직 많이 촬영을 해보지 못했다"며 "어제 겨우 한 신을 함께 촬영해 봤는데 연기하고 있으면 내가 정화되는 느낌이 들더라. 눈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순수한 수지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이민정 씨는 처음 봤을 때부터 인상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더라. 그간 광고 현장에서 마주치면서는 얘기를 많이 안 해봤었는데 (이번에 겪어보니) 지나치게 소탈하더라. 그래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연기하는 데 편했다"며 이민정의 남다른 매력을 소개한 뒤, "좀 새침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털털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민정은 이날 공유에 대해 "예상 외로 정말 웃기다"며 "처음에는 공유 선배님의 댄디하고 깔끔한 이미지 때문에 '결벽증이 있지 않을까'라는 선입견까지 가졌었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지저분하다"고 농담 섞인 폭탄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 서윤재와 천하숙맥 여선생 길다란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빅'은 공유, 이민정, 배수지 등 최강 캐스팅과 '최고의 사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히트 로코를 배출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로 밝은 웃음과 지독한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4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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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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