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국카스텐 1등하면 뭐하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04 10: 07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가 시청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집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2'는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인 5월 27일 방영분 5.6%보다 0.3%P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나는 가수다2'는 6월 가수전을 앞두고 가수 한영애와 인디밴드 국카스텐이 새롭게 합류,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A조에 속해 먼저 예선전을 치른 국카스텐은 가수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국카스텐은 열광적인 객석의 반응에 힘입어 첫 등장과 함께 예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온라인에서도 국카스텐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국카스텐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한 번에 1위까지 할 줄이야", "실력파 가수가 나타났다" 등의 호평글이 게재됐으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야심차게 선보인 새 출연자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수다'는 여전히 한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우리들의 일밤'과 동시간대에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7.6%, KBS 2TV '해피선데이'는 10.0%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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