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박민영, 이렇게 연기 잘할 수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6.04 10: 08

배우 박민영이 MBC 주말 특별드라마 ‘닥터진’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통해 슬픈 감정을 억누르며 ‘홍영래’로 완벽 빙의된 ‘명품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4일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30일 '닥터진' 촬영 당시 현장 사진. 사진 속 박민영은 원망이 가득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으로 촬영 현장을 숨죽이게 하고 있다.
이날 촬영 분량은 박민영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슬픔을 참아내는 감정 신이다. ‘영래(박민영 분)’의 정혼자인 ‘경탁(김재중 분)’의 초대를 받고 참석한 좌의정 ‘김병희(김응수 분)’의 쾌차 잔치에서 가난함 때문에 잔치에 초대된 양반들에게 수모와 모욕감을 느끼고 돌아서는 장면의 촬영 비하인드 컷.

이날 영래 아씨로 분한 박민영은 양반들의 멸시와 조롱을 받는 가운데 그 자리에 초대한 ‘경탁’에게 원망스런 표정을 보내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억누르는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주말 방송된 ‘닥터진’ 3, 4회에서는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진혁(송승헌 분)’이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나자, 이번엔 ‘콜레라(괴질)’가 유행했다.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진혁’이 토악질을 하며 ‘영래’와 ‘하응’을 경악케 해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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