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은퇴계획 공개 "연예인 맞지 않아..그만둘 것"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04 17: 17

개그맨 유세윤이 연예계 은퇴 계획을 밝혔다.
유세윤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진행된 엠넷 ‘아트비디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제 몸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회사를 재계약한 지 얼마 안된다"는 유세윤은 "계약 기간인 3년 동안은 계약금을 받을 만큼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연예인이 저와 맞지 않아 계약이 끝나는 대로 연예계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명언에 귀가 두 개고 입이 하나인 이유가 나오지 않냐"며 "말은 적게 할수록 좋고 많이 들을 수록 좋다는데 연예인은 말을 많이 해야돼 안 좋은 직업이다. 하지만 연출자는 생각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좋은 일인 것 같다"고 '아트비디오'에 기대를 보였다.
이어 유세윤은 "진실을 팔면 팔수록, 진심을 보이면 보일수록 인기를 얻는 게 역겨웠다. 저는 탐탁지는 않지만 진실, 진심을 파는 만큼 그 전에 했던 프로그램보다 더 재미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트비디오'는 매주 한 가지 주제 혹은 스타에 관한 영상을 유세윤이 직접 제작해 공개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유세윤은 각종 CF, 인물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다양하게 자신만의 시각과 철학은 담은 영상을 제작할 예정. 오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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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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