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몬스터' 통해 예전 빅뱅 색깔 느끼게 될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05 17: 53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이번 '몬스터'를 통해 예전의 빅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와 YG는 5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동 현대 캐피탈 사옥에서 'YG x 현대 카드 콜라보레이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소속사 대표 뮤지션인 빅뱅의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지드래곤은 신곡 '몬스터'에 대해 "이번 곡을 통해 새롭게 바뀐 빅뱅보다는 '거짓말'이나 '하루하루' 때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노래 초반, 탑과 내가 랩을 번갈아 하는 것부터 많은 것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이번 '몬스터'를 통해 가장 많이 신경쓴 것은 시각적 효과다. 현대카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뮤직비디오도 영화를 연상케하는 블록버스터급으로 제작하게 됐다. 나도 뿔을 달았고 태양도 헤어 파격 변신을 했다. 몬스터적인 이미지를 내기 위해 멤버들이 앞다퉈 많은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드래곤은 현대카드와의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인디 밴드들이 우리 곡 '몬스터'를 재해석해 콘테스트를 연다. 그 프로젝트에서 1등을 한 팀은 YG에서 싱글 앨범을 제작해 줄 예정이며 그들이 원한다면 우리와 콜라보레이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탑은 "리몬스터 프로젝트 이외에 구체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일정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두 회사 모두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어느 방면으로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막내 승리는 "현대 카드에서 외국의 유명 뮤지션이 국내 공연을 할 때 우리를 초청하기도 했었다. 우리도 현대카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인해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현대카드 홍보 팀장은 "현대카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및 디자인 역량을 활용, YG에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전방위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YG는 현대카드의 미래고객인 10~20대 문화에 대한 통찰력과 접근 방식을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빅뱅의 신곡 '몬스터' 뮤직비디오에 현대카드 전용서체를 자연스럽게 적용, 자사의 세련되고 모던한 감성을 영상미로 구현했다. 현대카드는 앞으로 프로젝트 리몬스터 프로젝트를 진행, 다양한 장르의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현대 카드 뮤직'을 통해 빅뱅의 곡 '몬스터'를 재해석, 자신의 음악적 역령을 알리며 음원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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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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