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그가 직접 뽑은 최고 스타일링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10 09: 22

가수 겸 프로듀서 지드래곤은 빅뱅의 리더이자 온 국민이 인정하는 패셔니스타다. 그런 그에게도 제일 애착이 가는 스타일링이 있을까.
국내 옷 잘 입는 연예인을 꼽는 각종 설문조사에는 언제나 그의 이름이 있다. 지드래곤은 매 무대를 비롯한 사적인 자리에서도 눈에 띄는 패션 스타일과 적절한 아이템 사용으로 패션 피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빅뱅 5집 미니앨범 당시 지드래곤은 여러 색을 입힌 긴 앞머리를 선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스타일을 그의 매력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이후 많은 개그맨과 가수들은 방송 프로그램이나 콘서트 무대에서 지드래곤의 긴 앞머리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긴 앞머리로 화제를 모은지 얼마 되지 않아 최근 발매한 신곡 '몬스터' 티저에서는 강렬한 붉은색 헤어를 선보여 악마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나온 뮤직비디오에서는 눈을 가리는 금발로 신비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이렇듯 지드래곤은 상황과 시기에 맞게 매번 다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과연 변신의 귀재다운 모습이다. 데뷔 7년차를 맞은 지드래곤은 그간 수십가지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선보였다. 그런 그에게도 가장 애착이 가는 스타일링이 있다.
지드래곤은 최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를 통해 OSEN에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헤어스타일은 솔로 1집 활동 당시의 금발 머리다"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시도하는 금발이었는데 당시에 이슈가 많이 됐다. 금발 자체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스타일링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고, 솔로 활동이다보니 빅뱅과는 다른 나의 이미지가 필요했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도 유럽과 일본 등에서 공수해온 옷과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해줬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가는 스탕일링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그룹 빅뱅은 지난 3일 국내에 스페셜 에디션 '스틸 얼라이브'를 발매, 방송 없이도 차트에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는 일본에서 25만 5000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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