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또 10%대 시청률...독주체제 무너지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13 07: 41

‘빛과 그림자’가 2회 연속 시청률 10%대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58회는 전국 기준 19.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1일 방송된 57회(18.7%)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시청률이 오르긴 했지만 이날 ‘빛과 그림자’는 2회 연속 10%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지난 3월 19일 방송부터 지난 5일 방송까지 24주 연속 20%대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월화드라마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던 ‘빛과 그림자’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의 무서운 성장에 조금씩 고정 시청자들을 빼앗기고 있다.

복수를 소재로 다룬 SBS ‘추적자’와 공유·이민정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인 KBS 2TV ‘빅’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어 ‘빛과 그림자’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추적자’는 12일 방송에서 11.1%를 기록했으며 ‘빅’은 7.9%를 보였다.
종영까지 6회만 남은 ‘빛과 그림자’가 긴 여정 끝까지 웃을 수 있을지 방송가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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