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드(26, 몽펠리에)의 영입이 90% 완료됐음을 밝혔다.
웽거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지루드는 유로 2012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뒤 "그의 영입 작업이 90%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루드는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우리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잘 융화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는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스날과 함께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92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지루드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서 36경기에 출전해 21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 몽펠리에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지루드의 이적료로 1300만 파운드(약 235 억 원)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 2012에 참가하고 있는 지루드가 올 시즌 아스날에서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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