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혜박 홀린 남편 매력 "먼저 청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22 10: 30

톱모델 혜박이 남편과 만난 지 1주일 만에 먼저 청혼했다고 밝혔다.
혜박은 22일 자정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만으로 23세에 결혼했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니까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솔직히 말하면 만난 지 1주일이 지난 후부터 결혼 하자고 졸랐다. 사랑한다고 오빠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과거 쇼를 마치고 휴식 차 집에 들른 혜박은 친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고 이 자리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그는 "소개팅 파트너가 아닌 그 남자를 데려다 주려고 온 남편이 눈에 들어왔다. 말수도 없고 과묵한 나쁜 남자 스타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에게 인사도 안하고 말도 안하니까 오히려 자꾸 관심이 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편은 연애하는 동안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안 했다. 그 단어가 무척 조심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예뻐 죽겠다고, 사랑한다고 말한다"고 자랑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겠다"는 혜박은 "지금도 집에 있으면 설렐 때가 있다. 제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때 남편이 공항에 데리러 나오는데 도착하기 전에 몰래 꾸미고 나간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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