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심우준 결승 희생플라이' 경기고, 청원고에 3-2 신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23 19: 26

경기고가 청원고에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고는 23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서울권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8회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 심우준의 결승 희생플라이가 터지면서 3-2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고는 3회 선두타자 황대인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6회 선두타자 이상호가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김용현의 좌전안타, 김재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청원고가 8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대훈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창규가 투수 송구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1사 1,3루에서 신진수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윤세찬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일궈냈다.
경기고는 8회 1사 후 김재한이 중월 3루타로 출루한 뒤 심우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3-2로 달아나고서야 승리를 만끽했다.
경기고 주경호가 6회부터 올라와 4이닝을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승리를 가져갔다. 청원고 조전진은 7회 올라와 결승점을 내주며 2이닝 1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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