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19금 개그' 수위 높았다..'반응 폭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6.24 09: 51

개그맨 신동엽이 tvN 'SNL 코리아' 19금 버전을 만나 훨훨 날았다.
신동엽은 지난 23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SNL 코리아'에서 변태 골프강사, 사이비 승려, 성형외과를 찾은 환자 등으로 변신하며 그동안 각종 꽁트로 다져온 능청스러운 연기의 정점을 보여줬다.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는 신동엽의 수위 높은 개그에 열렬히 환호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다른 MC들과 달리 야한 농담도 비교적 관대하게 받아들여지는 신동엽은 이날 방송에서 수위를 대폭 높이고 특유의 익살맞은 표정으로 쇼를 유쾌하게 끌었다. 그는 골프 상담을 하면서 여성 의뢰인의 가슴 사이즈에 집착하고, SBS '짝'을 패러디한 '쨕'에 사이비 승려로 나타나 '여자 2호를 먹고 싶다'는 발언을 하는 등 기존 '19금' 보다 수위를 훨씬 높였다. 다른 출연자였으면 자칫 '비호감'으로 보여질 수 있었지만 신동엽 특유의 익살맞음으로 유쾌함을 더했다는 평.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레전드가 탄생했다", "신동엽의 개그, 속이 다 후련하다", "신동엽 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SNL코리아'는 양동근편부터 '19금' 방송에 도전, 성적인 코드와 정치 패러디 등에 수위를 대폭 높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다음주 호스트는 박진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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