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이장우, 솔직한 속마음은 '키스 본능'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6.29 10: 10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가 황태커플의 달달 로맨스 위에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롤러코스터 급 스토리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아이두 아이두’ 10회에서 김선아(황지안 역)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오는 이장우(박태강 역)에게 조금씩 마음의 빗장을 열기 시작했다.
 

콜라보레이션 준비로 동대문 시장을 돌며 태강과 바쁜 하루를 보낸 지안은 차안에서 움직일 힘조차 없을 정도로 녹초가 되고 그런 지안을 태강은 번쩍 들어 올려 집안까지 바래다주었다. 그런 태강에게 지안은 왠지 모르게 든든하고 편안한 감정과 함께 묘한 떨림을 느꼈지만 마음을 다잡으며 곁에 좀 더 남아있으려는 태강을 일부러 돌려보내려 했다.
 
그러나 지안의 슈즈룸에서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스케치북을 발견한 태강은 “우리 딱 1분만 솔직해져 봅시다. 저 그림, 정말 왜 그린거예요?”라며 묻고 아무대답 못하는 지안에게 태강은 조심스레 입을 맞췄다.
 
태강에게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지안과 그런 지안을 느끼고 행복에 젖은 태강의 달콤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며 흐뭇한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지안과 태강은 각기 다른 선택과 선택의 기로에 선 모습으로 새로운 국면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대혼란에 빠뜨렸다.
 
지안의 임신사실을 알고 기습적으로 아파트를 찾은 장여사(오미희 분)앞에 지안은 결혼하지 않고 혼자서 아이를 키울 것을 알리며 사장자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태강은 나리(임수향 분)와 자신을 걸레라 부르며 무시하던 제이크(오민석 분)로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미국 유학을 제안 받으며 그 동안의 설움을 한 번에 떨쳐버렸다.
김선아 싱글맘 선언과 이장우에의 유학 제의 등 바람 잘 날 없는 황태커플의 행보는 오는 7월 4일 밤 9시 55분에 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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