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연기 활동 위해 소속사 대표 설득 '계획 변경'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29 14: 49

걸그룹 티아라가 소속사의 만류에도 연기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혀 올해 활동 계획을 변경했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티아라가 올해 음반 활동에만 전념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이에 티아라 멤버들이 소속사 김광수 대표를 설득해 연기 활동을 병행하기로 계획이 변경됐다.
은정은 SBS 주말 드라마 '다섯손가락'에 주인공 홍다미 역으로 출연,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고로 죽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꿈을 포기하는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효민은 7년 만에 부활한 MBC 금요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에서 구미호 역을 맡아 매력적인 구미호 역할을 선보인다.

또 소연은 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 이관순 역을 맡아 첫 정극에 도전하며 '연기돌'에 합류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올 초 "티아라가 올해는 앨범 발매, 일본 활동, 콘서트 등 음반활동에만 전념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29일 오후 "티아라 멤버들이 직접 김광수 대표를 찾아가 설득했다"며 "티아라 멤버들이 국내 컴백, 일본 활동, 콘서트, 팬클럽 창단 등 바쁜 일정으로 염려를 했지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시간을 쪼개서라도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해보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은정, 효민, 소연은 "음반활동, 연기활동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 28일 신곡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티저를 공개했으며, 29일(오늘) KBS 2TV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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