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이지우 결승타' 경북고, 개성고 격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6.30 16: 07

강정길 감독의 경북고가 후반 뒷심을 발휘, 노상수 감독이 이끄는 개성고를 격파했다.
경북고는 30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경상권 개성고와의 경기에서 이지우의 결승타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북고는 5승(1패)째를 올렸고 개성고는 5패(1승)째가 됐다.

이지우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 1사 3루에서 중전적시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보크로 2루, 강효빈의 안타로 3루까지 간 이지우는 이호진의 투수 앞 내야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지우는 9회 역시 적시타를 뽑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박세웅은 9이닝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으로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개성고는 1회 김민기의 2루타 후 상대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후 박재욱의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나 5회 역시 실책이 겹치면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발 이호중은 4이닝 2피안타 3볼넷 1사구 1탈삼진으로 무실점했고 손정기가 1⅓이닝 2실점(비자책)했다. 그러나 마지막 나선 심재민이 4⅔이닝 7피안타 1사구 9탈삼진으로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 30일 경상권 전적
울산공고(1승4패) 6-2 마산고(2승4패)
경북고(5승1패) 5-2 개성고(1승5패)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