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연기를 하다가 한계에 부딪혔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긍정적으로 하면 뭐든지 잘 될 것이라고 긍정의 힘을 믿고 왔다”고 그동안의 연기 인생을 되짚었다.
이어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면서 한계에 부딪혔다”면서 “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선배들의 연기가 워낙 좋아서 반성하고 배우는 부분이 많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황정음은 “사실 처음 시작했을 때 너무 힘들어서 후회를 했다”면서 “그런데 2부 다 찍고 나서 하나님은 날 버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발전해야 할 시기에 이런 드라마를 하게 돼서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골든타임’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황정음은 이번 드라마에서 의대와 세중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을 가진 세중재단의 상속녀 강재인 역을 맡았다.
한편 ‘골든타임’은 종합병원 응급의학과를 배경으로 하는 의학 드라마로 ‘파스타’ 권석장 PD와 ‘산부인과’ 최희라 작가가 만난 작품.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에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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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