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이민정, ‘초딩 질투’도 사랑스런 이 커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02 22: 21

공유와 이민정이 귀여운 질투 섞인 애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광대 폭발’을 유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 9회에서 서윤재(공유 분)와 길다란(이민정 분)은 윤재의 몸에 변화를 감지하고 강경준(신원호 분)이 잠들어있는 병원을 찾았다.
30대 의사 윤재와 10대 경준의 몸이 사고로 뒤바뀐 상황. 잠깐이나마 원래 몸으로 돌아갔던 경준은 이를 아쉬워하는 윤재의 약혼녀 다란의 모습에 질투를 표현했다.

다란은 윤재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고 실망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윤재의 몸을 한 경준은 “서윤재랑 만리장성 보는 김에 만리장성도 쌓고? 바뀌다 말아서 아쉬웠겠네”라고 깐족거렸다.
이어 그는 “3박 4일간 전화하지 마라”라고 외친 후 운전을 하면서 자리를 떠버렸다. 결국 경준과 다란은 각각 찜질방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신혼여행을 대신했다.
공유와 이민정은 이 과정에서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법한 질투 섞인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 공유와 이민정은 작가 홍자매의 대사를 맛깔스럽게 소화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빅’은 사춘기 영혼의 의사 서윤재와 천하숙맥 여교사 길다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공유, 이민정, 배수지, 장희진, 신원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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