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민정, 공유에 가슴뛰어 자책.."미쳤나봐"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03 23: 03

KBS 2TV 월화극 '빅'의 이민정이 공유를 보고 마음이 설레는 자신을 자책했다.
3일 오후 방송된 '빅' 10회 방송분에서 길다란(이민정 분)은 강경준(공유 분)과 공원에서 만나기로 하지만, 다란은 경준을 기다리면서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꼈다.
다란은 "가슴이 쿵쿵거리네. 좋아하는 사람 기다리던 그때처럼"이라며 "나 왜 이러지? 내가 기다리는 건 경준인데 나 미쳤나 봐"라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나무 뒤로 몸을 숨겼다.

자신을 찾는 경준의 전화를 받은 다란은 "나 여기 없어"라며 황급하게 나무 뒤로 몸을 숨겼다. 경준은 "기다리라고 했잖냐"고 묻지만, 다란은 "내가 기다려야 하는 건 네가 아니야. 그러니까 나 찾지 마"라며 "나 지금 너 못 보겠어"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경준은 "알았어. 안 볼게. 나 간다"고 자리를 떴고, 다란은 "경준아. 너는 가. 나는 지금 기다리는 중이야. 너는 가야 돼"라고 혼잣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경준이 윤재와 몸이 바뀐 것 같다는 마리(수지 분)의 말에 한달음에 경준의 집으로 달려온 다란은 "이번에도 돌아오지 못해 미안하다"는 경준의 말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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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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