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렌카 vs 세레나, 윔블던 결승 티켓 놓고 맞대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04 09: 19

전 세계 랭킹 1위의 그녀들이 만났다. 아자렌카와 세레나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1606만파운드, 약 290억 원) 결승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서 타미라 파세크(오스트리아, 세계 37위)를 2-0(6-3 7-6)으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윔블던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 6위)도 지난해 우승자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세계 4위)를 2-0(6-3 7-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자렌카와 2010년 본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세레나의 빅매치가 준결승전서 성사됐다.

반대쪽 4강 대진에서는 자비네 리지키(독일, 세계 15위)를 2-1(6-3 6-7 7-5)로 꺾은 앙겔리케 케르버(독일, 세계 8위)와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 세계 19위)를 2-1(7-5 4-6 7-5)로 물리친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폴란드, 세계 3위)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서는 앤디 머리(영국, 세계 4위)가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18위)를 3-0(7-5 6-2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dolyng@osen.co.kr
아자렌카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