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내시, 레이커스 이적... 코비와 대권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05 14: 50

'베테랑 가드' 스티브 내시(38)이 LA 레이커스로 이적하게 됐다.
피닉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사인&트레이드를 통해 내쉬를 레이커스에 내주고 두 장의 1라운드픽, 두 장의 2라운드 픽, 현금 310만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 내시는 3년간 2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내시는 피닉스와 3년간 2500만달러(약 284억3500만 원)에 계약을 맺은 뒤 트레이드됐으며 레이커스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 2라운드 지명권과 2014년 2라운드 지명권, 2015년 1라운드 지명권을 피닉스에 줬다.

 
코비 브라이언트(34)가 버티고 있는 레이커스는 내시를 영입하면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 피닉스는 유망주를 영입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면서 리빌딩에 나설 수 있게 됐다.
7시즌 동안 피닉스에서 뛴 내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두 차례 거머쥐었고 올스타에도 8차례 선발된 실력과 연륜을 겸비한 선수다.
2011~2012 시즌 평균 12.5점, 10.7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16년간 NBA에서 활약하면서 총 989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 NBA 사상 최다 어시스트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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