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이민정-배수지, 맛있는 비하인드 컷 '大방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7.06 10: 58

KBS 2TV 월화드라마 '빅'이 본방만큼 흥미진진하고, 설렘 가득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8세 사춘기영혼 강경준과 30세 훈남 의사 서윤재를 넘나들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공유이다. 스틸 속에서 공유는 스태프용 무전기를 들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마치 보디가드와 같은 포스를 풍기는 공유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 워크맨을 들고 있는 공유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9회 마지막 다란의 기습 고백을 이끌어 낸 ‘사랑의 메신저’ 워크맨을 요리 조리 살펴보는 공유의 모습은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10회에 방송돼 많은 화제를 모은 공유, 이민정의 ‘팬더 그리기’ 대결, 그 현장도 공개됐다. 팬더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은 극 중 승리를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었던 경준, 다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웃음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더욱 재미있었던 ‘팬더 그리기 대결’ 장면에 많은 누리꾼들은 경준과 다란에게 ‘팬더커플’이라는 귀여운 애칭을 붙여줬다.

이 외에도 ‘빅’에서 서윤재(공유)를 사이에 두고 이민정과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던 장희진이 이번에는 공유가 아닌 대본에 푹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스틸 속의 장희진은 형광펜 표시가 가득한 종이대본을 들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닳고 닳아 너덜너덜해진 대본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잠자는 왕자 신원호는 오랜만에 잠에서 깨어나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다. 한 여름 더위에 긴 환자복을 입은 채 이불을 덮고 연기하는 신원호는 쉬는 시간에는 어김없이 부채로 더위를 쫓는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스틸 속에 오랜만에 만난 안구정화 커플 신원호, 배수지의 모습도 눈에 띈다. 극 중 마리(배수지)는 ‘경준(신원호/공유)바라기’로 열심히 경준을 짝사랑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신원호가 배수지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어 드라마와 역전된 듯한 그들의 관계가 웃음을 자아낸다.
연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전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국민 로코 ‘빅’은 우연한 사고로 최강스펙 약혼남 몸에 빙의 된 18세 영혼 강경준과 그에게 점점 빠져 드는 길다란의 발칙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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