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의 역습?...박지성 이어 ‘거물급 영입설’ 쏟아져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7.07 16: 16

인도 철강왕의 막강 자본을 등에 업은 잉글랜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산소탱크’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거물급 선수들과 잇따라 링크설을 터트리며 여름 이적시장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7일(한국시간) QPR이 박지성 외에 토튼햄 핫스퍼와 리버풀의 주요 선수들에 대한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적인 타깃이 되고 있는 선수들은 토튼햄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메인 데포(30, 잉글랜드)와 윌리엄 갈라스(35, 프랑스)다.

이브닝스탠다드와 메트로, 코트오프사이드 등 영국의 언론들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페데리코 마케다를 임대 영입한 QPR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시 맨유로부터 수비수 파비우를 임대한 데 이어 이번에는 데포와 갈라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영국의 언론들은 QPR의 마크 휴즈 감독이 리버풀로부터 크레이그 벨라미(33, 웨일즈)를 데려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일즈 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휴즈 감독은 과거 블랙번과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벨라미와 함께 한 바 있다.
이 밖에 메트로는 웨스트햄과 더불어 QPR이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의 이적료에 현재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니콜라 아넬카(33, 프랑스)까지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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