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시청률 8.7%...동시간 꼴찌로 출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10 07: 40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골든타임’ 1회는 전국 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3일 종영한 전작 ‘빛과 그림자’ 마지막 회 시청률(19.6%)보다 10.9%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28일 첫 방송을 한 ‘빛과 그림자’의 첫 회 시청률(9.5%)보다도 0.8%포인트 낮은 수치다.

‘빛과 그림자’가 중반 이후 동시간대 1위를 줄곧 유지하며 종영한 가운데 ‘골든타임’은 전작의 수혜를 입지 못하고 동시간대 지상파 3사 꼴찌라는 아쉬운 결과를 챙겼다.
이날 SBS ‘추적자’가 17.9%로 1위에 올랐으며 KBS 2TV ‘빅’은 9.2%를 기록했다.
‘골든타임’이 ‘빛과 그림자’의 시청자를 흡수하지 못한 것은 장르가 철저하게 다르기 때문. 의학드라마인 ‘골든타임’이 시대극이었던 ‘빛과 그림자’의 고정시청자였던 4~50대를 끌어안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대신 복수를 소재로 한 ‘추적자’가 ‘빛과 그림자’의 시청자를 챙겨가며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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