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동우·송신영·김광수, 대거 1군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10 17: 04

한화 베테랑들이 대거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10일 잠실두산전을 앞두고 외야수 강동우(38) 투수 송신영(35) 김광수(31)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한화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외야수 연경흠과 투수 안영진·임기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베테랑들의 대거 복귀로 총력전 태세를 갖췄다. 
올해도 부동의 1번타자로 활약한 강동우는 63경기 타율 2할7푼6리 2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허리 미세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이날 14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3경기에 나와 7타수 1안타를 쳤다. 

장성호를 1번에 기용할 만큼 리드 오프 부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한화로서는 노련하고 결정력을 지닌 강동우의 복귀가 반갑다. 한화는 강동우가 빠진 뒤 2승7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1번 타순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그가 제 컨디션을 찾으면 타선에 힘을 받을 수 있다. 
불펜 투수 송신영도 지난달 7일 이후 33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FA가 되어 한화로 이적한 송신영은 18경기에서 1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4.5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3경기에서 1승2홀드 평균자책점 3.86으로 컨디션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3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을 뿐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아울러 또 다른 불펜 투수 김광수도 1군에 재합류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19일만의 1군 복귀. 김광수는 올해 1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에서 3승2패1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90으로 활약했다. 특히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4일 대전 NC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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