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귀한몸, 출연료가 몇천만원? 헉!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7.11 10: 22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진'에 출연 중인 배우 박민영이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혹적인 비주얼로 안방의 호평을 얻고 있다. 박민영은 극중 홍영래 역을 맡아 2012년에서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의사 진혁(송승헌 분)과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주는 중이다. 몰락한 양반 가문의 규수로 당돌한 성품과 동시에 인간적 면모를 지닌 현명한 여인. 신분과 시대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진혁을 만나면서 의학도로서 꿈을 품게 된 매력적인 캐릭터다.
박민영은 '닥터 진'을 통해 20대 또래 여배우들 사이 막강한 경쟁력을 입증해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KBS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도 되고 미모도 되는 20대 독보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이후 2011년 이민호와 함께한 SBS '시티헌터', 또 천정명과 호흡한 KBS '영광의 재인'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쉼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다소 공백기가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던 방송가의 예측과는 달리 이번 '닥터 진'을 통해 2012년 상반기에도 활발한 활약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박민영이 시쳇말로 이토록 '잘 팔리는' 이유는 뭘까. 불과 2년 전 '성균관 스캔들' 출연 당시만 해도 그녀의 출연료는 200만원 남짓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으로 배우로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이 인정받은 박민영의 출연료는 후속작인 '시티헌터'에서 단숨에 1000만 원대에 진입한다. 이후 '영광의 재인'과 '닥터 진'에 이르기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탄 끝에 현재는 또래 20대 여배우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2000만원 중반 대까지 치솟았다. 2년 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

방송가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제작되는 드라마들의 대부분이 박민영을 캐스팅 후보 1순위에 올릴 정도로 치열한 캐스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사실상 박민영의 개런티는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제작사나 방송사 입장에서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금액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꾸준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연기력이 보장되고 스타성이 인정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 역시 "출연료 대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주는 배우다. '성균관 스캔들' 이후 그녀의 출연작을 살펴볼 때 대부분 '중박' 이상의 흥행 성적을 냈다. 작품의 완성도나 흥행 면을 고려할 때 캐스팅 우선순위에 자리할 수밖에 없는 배우다"고 박민영의 가치를 설명했다.
issue@osen.co.kr
이김 프로덕션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