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하정우와 꼭 연기해보고 싶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4 22: 20

배우 하지원이 함께 연기하고 싶은 남자배우로 하정우를 꼽았다.
하지원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남자 파트너 복이 많은데 앞으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남자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 "하정우"라고 답했다.
이어 "하정우 씨에게 영상 편지를 부탁한다"는 리포터 김태진의 짓궂은 요구에 하지원은 "그런 거 하지 마세요"라면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이날 액션 여신, 탁구 여신, 폭력 여신, 흥행 여신, 각선미 여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각선미 여신'을 꼽았다. "오늘 바지를 입으셔서 각선미를 볼 수 없어 아쉽다"는 김태진에게 하지원은 "바지를 입었는데도 (각선미가) 보이지 않나요?"라며 "굳이 치마를 입어야지 각선미를 볼 수 있다는 선입견을 버리세요"라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금 남자친구가 이상형에 부합하냐"는 유도심문에는 "남자친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인터뷰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있는데 없다고 한적 있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한 하지원은 "그 질문은 피해갔나 보다"라는 김태진의 말에 "그렇다"고 수긍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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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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