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민정, 19살 공유에 "돌아가라"..'이별선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16 23: 12

'빅'의 이민정이 공유에게 차가운 이별을 고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13회분에서는 다란(이민정 분)이 경준(공유 분)과 어려운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준은 윤재(공유 분)의 병에 대해 알고 혼란에 빠졌다. 영혼이 바뀌려고 해서 머리가 아팠던 게 아니라 진짜로 아팠다는 것.

이어 경준은 윤재를 구한 사람이 자신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려고 가는 순간 또 한 번 머리가 아팠고 고통스러워했고 바로 의식이 없는 경준의 몸을 찾아갔다.
그 자리에서 경준은 자신의 출생비밀을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빠졌다. 또한 경준의 어머니가 혜정이고 자신을 키운 어머니가 대리모였다는 사실까지 접했다.
경준은 계속해서 다란의 옆에 있겠다고 다짐했지만 수지에게 다란이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다란 또한 경준과 윤재의 아버지가 같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경준과 윤재의 비밀과 이로 인해 만들어진 미라클 동화책에 관한 이야기를 알게 됐다.
더불어 다란은 마리에게 경준이 서윤재를 모른 척하고 다란의 곁에 있겠다고 했다며 경준을 위해 헤어질 것을 부탁받았다.
경준은 다란에게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모두 자신을 위해 그랬다고 믿고 다란의 위로를 받으려고 했지만 다란은 윤재를 다시 잡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매정하게 경준을 뿌리쳤다.
다란은 경준에게 "윤재 씨를 살려달라. 그리고 넌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에 경준은 "길다란이 원한다면"이라고 답해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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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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