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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퀸이 그립다'..공포영화로 뜬 女우들



[OSEN=김경주 기자] 공포영화가 여배우들의 '등용문'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호러퀸'이 톱스타로 뜬 사례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호러퀸의 존재는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

영화 '장화,홍련'으로 단숨에 충무로 대세 반열에 이름을 올린 배우 임수정을 비롯해, 공포영화 '가위', '폰' 등으로 호러퀸에 올라선 배우 하지원, 그리고 영화 '여고괴담'으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최강희까지, 지금의 톱 여배우들이 모두 '호러퀸'을 거친 배우들이라 눈길을 끈다.

#1. '장화,홍련' 임수정

KBS 2TV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한 임수정은 이후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서 대통령의 딸 영희로 스크린 진출을 알렸지만 '동안미녀'로 유명할 정도의 예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그리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그러나 염정아, 문근영과 함께 출연한 공포영화 '장화, 홍련'으로 임수정은 단숨에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전래동화 '장화홍련전'을 모티브로 한 '장화, 홍련'은 두 자매가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되면서부터 겪게 되는 괴이한 일을 다룬 가족 괴담. 탄탄한 구성력을 갖춘 스토리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은 '장화, 홍련'은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공포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임수정 역시 대표 '호러퀸'으로 자리매김했다. 극을 이끌어가는 언니 수미 역을 맡은 새엄마 은주(염정)와의 대립연기와 섬뜩하리만치 무서운 표정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2. '가위', '폰' 하지원
 


하지원 역시 공포영화로 단숨에 톱스타 대열에 올라선 배우. KBS 1TV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하지원은 이후 KBS 2TV 드라마 '학교2'와 영화 '진실게임' 등의 작품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일조했지만 그리 큰 인기를 구가하지는 못했다.

그런 그녀를 발견한 작품이 공포영화 '가위'. 안병기 감독의 '가위'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하지원은 '호러퀸'으로서의 발돋움을 시작, 이후 안병기 감독의 공포영화 '폰'을 통해 진정한 '호러퀸'으로 자리매김했다.

'폰'의 사실상 단독 주연을 맡은 하지원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접근하면서 겪게 되는 공포감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며 '하지원' 이름 석자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3. '여고괴담' 최강희



공포영화 '여고괴담'에서 빠른 속도로 스크린을 향해 다가오는 귀신의 얼굴을 아직 많은 영화 팬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장면을 통해 공포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은 '여고괴담'에서 귀신 진주 역을 맡은 최강희 역시 작품의 성공과 함께 톱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드라마 '나'와 드라마 '종이학' 등의 작품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최강희는 당시 조연급 배우에서 '여고괴담'을 통해 여자 주인공으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극중 9년간 다른 이름으로 학교를 다닌 귀신 진주 역을 맡은 최강희는 현실에 의해 피해를 입어야 했던 안타까운 여고생 귀신을 열연하며 '호러퀸' 대열에 합류했다.

trio88@osen.co.kr
<사진> '장화,홍련', '폰', '여고괴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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