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클렌징', 피부 타입별 다르게 해야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7.19 14: 32

겉은 땀과 피지로 끈적거리고 속은 바싹 마른 건조함으로 당기는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고 보송보송 매끈하고 건강한 장마철 피부를 위해서는 내 피부타입에 맞는 꼼꼼하면서도 스마트한 클렌징이 제일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
스위스킨의 마케팅 담당자 강명옥 과장은 “날씨가 더워지고 습한 장마가 길어질 수록 끈적거리는 피부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무턱대고 2중 3중의 철저한 클렌징을 하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를 악화시키는 가장 나쁜 습관”이라며 “피부 수분막 보호와 보습은 물론 본인의 피부 타입을 알고 거기에 맞는 부드러운 세안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장마철, 이글거리는 태양과 그치지 않는 폭우 속에서도 탄력 있게 빛나는 피부를 위한 똑똑한 클렌징 방법과 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기름이 철철 지성 피부, 파우더 타입 저자극 클렌저로 각질까지 부드럽게
여러가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기도 하는 얼굴의 피지선은 더워지는 계절이 오면 오히려 피부를 괴롭히는 피부 트러블의 주범으로 전락하게 된다. 또한 기초 스킨케어부터 겹겹이 바르게 되는 자외선 차단제와 공들여 쌓은 메이크업이 땀과 빗물, 피지와 함께 뒤엉켜 뭉치면서 피부는 더욱 만신창이가 된다.
이때 무턱대고 강하게 씻어내고 닦아내는 것은 오히려 피지선 자극으로 인해 피지 분비를 더욱 촉진시키게 된다. 대부분의 지성 피부인 사람들이 제일 빈번하게 저지르게 되는 실수가 매일매일 강한 딥클렌징으로 뽀득뽀득 닦아내는 세안법인 것.
이럴때는 오히려 가벼운 파우더 타입의 저자극 클렌저로 꼼꼼히 세안해주고 딥클렌징은 며칠간의 여유를 두고 한번씩 해주는 것이 불필요한 피부의 유분기와 피지제거에 보다 효과적이다. 천연 성분이 함유된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뒤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헹구어 내면 피부 자극 없이 피지를 제거해 한 여름에도 보송보송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스위스킨의 '엔자임 파우더 워시'는 블랙헤드와 피지, 각질을 한번에 제거해 주는 저자극 파우더 타입의 효소 세안제 제품이다. 딥클렌징과 피지조절, 보습까지 한번에 해결해주는 퍼펙트 멀티 클렌저로 트러블 예방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맑고 깨끗한 피부 브라이트닝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데일리 클린징 케어는 물론 거품팩, 바디 스크럽, 부위별 각질케어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청보리 파우더 워시'는 세안하는 동안 각질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하여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천연 쌀 파우더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세안 후 피부 건조함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며 브라이트닝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또한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파파인 효소를 캡슐화해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각질제거 효과를 느낄 수 있다.
▲ 빨갛게 달아오른 민감한 피부, 젤 타입 클렌저로 피부 진정 먼저
직장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외근. 짧은 시간의 외출이라도 한 낮의 뜨거운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된 원인이 되고, 습한 외부환경이 피부를 금방 끈적이게 만들어 버린다. 또한 하루에 두 세 번씩 나가게 되는 외근으로 인해 쉴 틈 없이 울긋불긋 달아오르는 피부는 쉽게 진정이 되지 않고 결국 피부 탄력을 손상시켜 모공의 쳐짐은 물론 보기 싫은 잡티와 기미까지 만들어 낸다.
틈틈히 차가운 쿨링 기능의 미스트 사용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꼼꼼한 클렌징으로 피부에 자극을 더하기 전에 먼저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 차가운 타올을 피부에 올리고 가벼운 지압을 통해 피부의 열을 먼저 식혀준 뒤 부드럽게 메이크업을 지워내는 것이 좋다. 이미 외부 자극으로 인해 잔뜩 달아오른 피부이므로 강한 산성의 클렌징 전용 폼 보다는 순한 젤 타입의 제품을 이용하여 세안을 마무리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프리메라의 '퓨어 수딩 젤 클렌저'는 부드럽게 피부를 세정하고 촉촉하게 마무리 해주는 투명한 젤 타입의 페이셜 클렌저 제품이다. 피부의 원활한 턴오버를 도와주고 피부 활성을 촉진하여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필요한 열로 쉽게 붉어지는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또한 부드러운 세정효과로 세안 후 당기지 않고 촉촉하게 마무리되어 피부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도와준다.
스위스킨의 '젠틀 클렌징 젤'은 미끈거림 없이 촉촉하고 산뜻한 저자극 수분 젤 클렌징으로 천연 보습 성분이 세안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지켜준다. 또한 건조한 피부는 물론 자외선에 자극 받아 민감한 피부의 진정 및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수딩 클렌저이다. 
▲ 바짝 마르는 건조한 피부, 워터타입으로 보습막까지 철저하게
장마가 길어질수록 습한 실내 공기를 건조시키기 위해 강해지는 실내의 냉방도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더욱 마르고 거칠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자외선만큼이나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한 여름, 번들거리는 기름과 피지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팽팽하게 당기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이 때문.
그러므로 클렌징 역시 피부 보습을 위한 워터 타입의 수분제품을 사용하고 2차 세안은 생략해 주는 것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에 효과적이다. 메이크업 들뜸의 주된 원인이 되는 각질제거를 위한 필링 제품 역시 입자가 작고 크기가 균일한 것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이거나 각질제거 제품의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까칠까칠하게 각질이 일어난 부분에만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싸이닉의 '아쿠아 클렌징 트리트먼트'는 오일 0%의 뿌리는 미스트 타입의 더욱 편리해진 사용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젖은 손으로도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오일 없이 피부의 불필요한 각질 제거는 물론 모공의 노폐물, 메이크업 잔여물 등을 산뜻하게 딥클렌징 해준다. 또한, 하와이안 딥씨워터 성분이 함유되어 세안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산뜻한 수분 보습막을 형성하여 피부를 오래도록 촉촉하게 보호해 준다.
참존의 '징코 내츄럴 클린싱워터'는 산뜻한 워터 타입의 클린싱 제품으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지워주는 것은 물론 색조 화장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수분 타입이라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작용하여 민감성이나 트러블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풍부하게 함유된 은행잎 성분으로 사용감이 산뜻하고 깔끔하다.
insun@osen.co.kr
스위스킨, 이니스프리, 프리메라, 싸이닉, 참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