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탄환' 볼트 스파이크, 경매가 4500만 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25 10: 28

경매에 나온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의 스파이크가 2만5000 파운드(약 4446만 원)에 낙찰됐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지역지 버밍엄메일은 "볼트의 스파이크가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주최한 온라인 경매에서 2만5000파운드(약 4446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버밍엄 대학은 2012 런던 올림픽 자메이카 육상 대표팀의 훈련 캠프 소재지다.
이 곳에서 열린 자메이카 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경매품으로 나온 볼트의 사인이 담긴 스파이크를 한 영국 남성이 거금을 주고 낙찰받은 것. 경매 수익금은 버밍엄 대학에서 공부하는 자메이카 학생들의 장학금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버밍엄의 자메이카 대표팀 훈련 트랙에서 열린 '오픈데이' 행사에는 수백 명의 팬이 몰려 볼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 3관왕 위업을 이뤘고, 100m 세계 신기록(9초58) 보유자이기도 한 볼트는 런던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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