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용,'좋아! 밀어내기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7.29 19: 41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초 1사 주자 만루 롯데 강민호 타석에서 두산 임태훈이 볼넷을 주며 밀어내기로 3루 주자 황성용이 홈을 밟고 있다.
롯데는 후반기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에 빠지면서 두산에 2위 자리를 내주고 이제는 4강싸움을 벌여야 할 판국이다. 에이스 좌완 쉐인 유먼을 내세워 연패탈출에 나선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팀 내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두산전에는 단 1경기에 등판,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우완 김승회(31)를 올려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김승회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고 있다. 벌써 이번 주 3번째 등판이다. 주중 LG와의 3연전에서 이틀동안 불펜 등판해 2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12일 잠실 한화전 이후 17일 만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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