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조준호 판정 번복에 "억울해" 분노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29 21: 56

유도선수 조준호(24, KRA)가 2012 런던올림픽 유도 66kg급 8강전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와 경기서 애매한 심판판정으로 인해 패한 가운데 이를 두고 스타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심판의 판정번복 직후 배우 신소율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이가 없네.....판정승패 번복이 말이 돼..? 이게 뭐야...진짜 경기 운영 이딴 식으로 할거야..? 이래도 돼?"라며 어이 없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가수 주석 역시 "미친 올림픽이네 유도 보는데 심판판정을 심판위원장이 지시해서 번복하네. 물론 우리가 판정으로 져도 할말 없는 경기긴 하지만 의논을 그렇게 해서 결정해놓고 다시 심판위원장이 뭐라 하니까 번복하네. 런던올림픽 왜 이래"라며 격분했다.

배우 정려원도 트위터를 통해 "억울해 억울해 억울해.... 이틀 연속...계속.. 아... 속 상하네요.!!!!!! 박태환, 조준호 선수 두분 다 페어플레이 하셨는데. ㅠㅜ 억울해 억울해 억울해 억울해"라며 답답해 했다.
개그맨 김기수는 "심판이 유도를 모르나 봐. 성질 나네. 유효가 아닌데 유효라더니 판정번복에 승부번복이라... 현장에 있는 부심은 뭔데... 꼭두각시인가? 독재 심판이네. 이긴 일본선수 표정 봤지? 이겨놓고 이건 아니다 싶은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KBS 전현무 아나운서는 "동네유도도 이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적어도 심판 뜻은 존중할테니까... 조준호 선수 개의치 마세요! 제대로 된 시합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힘내세요! 결과에 관계없이 오늘 당신은 최고였습니다!"라고 조준호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조준호는 연장 끝에 판정승을 거뒀으나, 곧이어 심판들의 판정번복으로 8강에서 분패했다.
ponta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