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화영 돌출행동 폭로.. "톱스타 행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7.30 18: 16

코어콘텐츠미디어(이하 코어)가 티아라에서 화영을 탈퇴하겠다고 발표한 후 화영이 트위터를 통해 "진실 없는 사실들"이라는 글을 올리자, 코어가 다시 보도자료를 보내 "화영이 돌발행동을 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코어는 이날 오후 2시 20분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이 일본 부도칸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 후 7월 27일 KBS '뮤직뱅크' 생방송 도중 순서 2팀을 남기고 무대 못 오르겠다고 돌발행동을 했다"면서 "화영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의자에 앉아 무대에서 랩을 하기로 카메라 리허설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화영은 티아라 순서 2팀을 남겨놓고 갑자기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들과 티아라 멤버들은 생방송 방송사고를 모면하기 위해 멤버 은정과 효민이 짧은 시간 내에 화영의 랩 파트를 준비해 무대에 올라 겨우 방송사고를 면했다. 그리하여 효민은 갑자기 벌어진 사고라 무대에서 긴장을 해 랩을 하다가 실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화영은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 팬들과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목발을 집어 던진 후 주저앉았고 이를 통제하려는 매니저에게 모든 사람 앞에서 소리를 지르겠다고 협박을 했다. 또 화영은 매니저 통제를 벗어난 행동을 '뮤직뱅크' 현장에서도 수차례 반복했고 이러한 현장을 목격한 팬들이 또 다른 기자들에게 화영의 행동을 제보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뮤직뱅크' 방송이 끝난 후 매니저들은 방송사에서 큰 꾸지람을 들었고 매니저들은 화영이를 보호하기 위해 갑자기 쓰러져서 무대에 못 오른다고 전달했는데 지금 화영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화영은 팀내에서 막내답지 않게 톱스타인양 행동을 했지만 다른 티아라 멤버들은 같은 멤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지금까지 참고 있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대표는 "화영과 관련된 사건이 수십가지 이상 넘으며 더 이상 이러한 사건을 공개 하지 않고 화영을 보호해주고 싶다"면서 "화영이가 트위터에 남기는 말들에 대해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영은 몇번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몰랐던 것 같고 지금이라도 화영이가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어측 주장에 대한 화영의 공식 대응이나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어 가요팬들은 사건의 진위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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