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메달보다 꽃내음에 취해!'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2.08.02 05: 38

정진선(28, 화성시청)이 귀중한 동메달을 따냈다.
정진선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동메달 결정전에서 시스 켈시(미국)에 12-11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간 정진선은 1피리어드에서 4-3으로 앞섰다. 정진선은 2피어리드에서 각가 4점씩 따내며 8-7 근소한 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정진선은 3피리어드에서 경기 종료를 1분 앞두고 11-11 동점을 허용했다. 정진선은 이어진 한 점 내기 연장 승부에서 한 점을 추가해 동메달을 확정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쉽게 5위에 머물렀던 정진선은 이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메달의 아쉬움을 풀었다.
동메달을 획득한 정진선이 환호하고 있다.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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