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제이콥스, 뮤지컬 '위키드' 모티브 F/W 컬렉션 공개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8.03 10: 49

뮤지컬 '위키드'를 모티브로 한 마크제이콥스 2012 F/W시즌 컬렉션이 공개됐다.
보그 창간 16주년 스페셜 화보로 공개된 이번 F/W 컬렉션은 천재 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가 뮤지컬 '위키드'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초현실적인 레이어드룩'이라는 테마로 큰 장식이 달린 플랫슈즈, 은사와 그린 컬러로 성글게 짜인 벌키한 니트, 큼지막한 모자를 비롯해 스팽클이 화려하게 수 놓인 드레스까지 뮤지컬 속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를 연상시키는 컬렉션들은 마크제이콥스만의 개성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화보는 국내 톱모델 송경아와 '위키드' 출연 배우들이 함께 실제 '위키드' 무대 위에서 촬영해 컬렉션 만큼이나 예술적인 감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모델 송경아는 도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로 뮤지컬 속 주인공 마녀 '엘파바'의 느낌을 표현해냈고, 함께 무대에 선 '위키드' 배우들은 공연 속 가장 화려한 의상 에메랄드 시티 '그린 룩' 코스튬을 입고 화보에 동참했다. 
마크제이콥스 2012 F/W시즌 컬렉션은 오는 가을부터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레이어드룩을 통해 뮤지컬 속 마녀의 모습으로 직접 변신해 볼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2003년 초연 이후 9년간 브로드웨이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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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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