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2’ 아이유-이기광 효과? 개봉 이틀만에 '20만' 눈앞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03 16: 09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처2’가 더빙에 참여한 아이돌 스타 아이유-이기광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누적관객수 2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미의 어드벤처2’는 지난 2일 하루동안 전국 11만 782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9만 745명을 기록하며 단숨에 20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새미2’는 한미(韓美) 대작들인 ‘도둑들’과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새미의 어드벤쳐2’의 흥행세에는 영화의 높은 완성도와 더불어 극중 캐릭터들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아이돌스타 아이유와 이기광도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유는 ‘3단 고음’을 앞세운 뛰어난 가창력과 귀여운 외모로 10대팬은 물론 엄청난 규모의 삼촌팬을 거느린 톱스타.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이기광 또한 잘생긴 외모와 귀여운 눈웃음, 연기력과 예능감까지 두루 갖춘 만능엔터테이너로 10대 소녀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대세’ 아이돌이다.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아이돌 스타의 목소리 연기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영화의 인지도까지 높이며 ‘새미의 어드벤쳐2’ 흥행에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이에 관해 한 영화 관계자는 “이기광 씨 팬클럽에서는 단체관람을 오시기도 한다”라며 “확실히 영화의 인지도를 높이는 측면에서는 두 스타의 인기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아이유 씨와 이기광 씨의 목소리가 캐릭터들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영화의 흥행에 일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미의 어드벤쳐2’는 밀렵꾼의 그물에 걸려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아쿠아리움에 갇혀버린 할아버지 바다 거북 새미와 레이, 그리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나선 꼬마 거북 손녀 엘라, 손자 리키의 대탈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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