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사상 첫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8.08 21: 55

삼성 라이온즈 투수 권혁(29)이 사상 첫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 기록을 수립했다.
권혁은 8일 문학 SK전서 올 시즌 10번째 홀드를 거두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6-5로 앞선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권혁은 박재상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대타 조인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⅔이닝 무실점 호투한 권혁은 8-5로 앞선 9회 '끝판대장'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포철공고를 졸업한 뒤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권혁은 2009년 홀드 1위(21개)에 오른 바 있다. 4일 사직 롯데전서 개인 통산 100홀드 고지를 밟았던 권혁은 "100홀드 달성도 기쁘지만 개인적으로는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가 더욱 의미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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