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폐막... 4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13 08: 13

2010 런던 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리벨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하는 폐막식이 열렸다.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열리면서 그동안의 올림픽 폐막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로 폐막식이 진행됐다.
에밀리 산데의 공연을 시작으로 스파이스 걸스와 퀸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폐막식의 메인이벤트라 할 수 있는 올림픽기 수여식이 있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에게 올림픽 기를 건네며 올림픽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며 리우데자네이루를 향한 4년의 막이 올랐다. 브라질 국기가 게양됨과 함께 브라질 국가가 연주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4년 뒤를 위한 힘찬 준비를 시작했다.
이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을 상징하는 펠레가 신나는 음악 속에 등장했고, 음악이 잦아들자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나와 대회의 폐막을 공식 선언했다.
로게 IOC 위원장은 "지난 17일을 평생 잊지 못할 시간으로 만들어준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한 뒤 "이제 전통에 따라 제 30회 런던 하계올림픽의 폐회를 선언한다. 4년 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시 만나 올림픽을 축하하자"며 공식 폐회선언을 했다.
로게 위원장이 박수를 받고 물러나자 17일간 런던을 뜨겁게 달궜던 성화가 꺼지기 시작했다. 이제 런던의 기억을 남겨둔 채 4년 뒤에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가 만나게 됐다.
한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남미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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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올림픽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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