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머릿결 둘 다 포기 못해!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8.13 13: 30

말복도 지나고 8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무더운 날씨로 여전히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 휴가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하지 못했던 한층 멋지고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으로 새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지중해의 바다, 푸른 숲 속의 캠핑장 등 장소에 따라 그 곳의 문화와 분위기에 맞추어 헤어를 연출하면 휴가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 휴가지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물놀이를 하며 보내게 되는데 이때 다양한 헤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염분이 많은 바닷물과 수영장의 염소, 햇볕에 장시간 노출 등의 이유로 급격하게 모발이 상하고, 두피의 상태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멋진 헤어 스타일링과 올바른 케어를 모두 해결해 주는 바캉스를 위한 유용한 헤어 아이템을 소개한다.
▲ 바캉스, 스폐셜 헤어 스타일링
 
평소 매일 똑같은 헤어스타일로 반복되는 따분한 일상을 보냈다면 휴가철에는 휴가지 분위기에 맞춘 스폐셜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기존에 모습을 탈피해 보는 것이 어떨까. 작은 변화 일지라도 큰 해방감을 안겨 줄 것이다.
다양한 웨이브를 통한 스타일링은 간편하지만 큰 효과를 줄 수 있어 휴가지에서 활용하기 적당하다. 만약 푸르른 해변에서 휴가를 즐긴다면 웨이브를 더한 하이업 스타일이 좋다. 하이업 스타일은 노출이 많은 비치룩에서 여자의 목선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비율이 좋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얼굴형에 따라 앞머리를 내리거나 머리를 올리기 전 웨이브를 더하면 보다 헤어가 풍성해 보이고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웨이브 하이업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원하는 부분에 기본적인 컬을 넣고 왁스로 머리결을 정리한 후 포니테일로 묶어주면 된다. 묶은 뒷머리를 올릴 때에는 U핀을 사용하면 고정력이 높아진다.
캠핑장에서는 보헤미안처럼 미니 블레이드 헤어를 시도해 보자. 머리에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고 헤어 섹션을 조금씩 나눠 땋은 후 마무리하면 된다.
제이엠더블유의 브러시아이론 롤리에스(Rolly-S)는 브러시 형태의 아이론으로 모발을 빗기만 해도 사이사이에 열이 전달되어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100℃에서 200℃까지 11단계의 섬세한 온도 세팅이 가능해 개개인의 모발 상태나 헤어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스클래스의 루트 볼륨스타일러 헤어 토닉은 볼륨 특허 성분이 뿌리부터 살아나는 볼륨을 형성해 보다 풍성하고 오래도록 지속되는 스타일링을 완성해 준다. 워터 제형의 미스트 타입이라 여름철에 사용해도 끈적임 없이 상쾌하다.
르네휘테르의 스타일링 왁스는 모발 수분 유지로 모발의 건성화를 방지하고 윤기를 부여해 주는 오일 프리 스타일링 왁스이다.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고정 효과가 있다.
▲ 바캉스, 필수 헤어 케어 팁
 
여름철 휴가지에서 강렬한 태양과 내리쬐는 자외선은 두피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과도한 피지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발생시키고,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를 유발한다. 또한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의 화학물질은 모발을 거칠고 건조하게 해 부스스하고 윤기와 탄력을 잃게 만든다.
때문에 휴가지에서 꼼꼼한 헤어 케어는 필수적이다. 먼저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제품을 사용해 두피와 모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물놀이 후에는 진정 효과가 있는 샴푸로 모발과 두피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를 깨끗하게 한 후에는 냉찜질로 두피의 온도를 내려주고 보습효과가 있는 앰플로 영양을 보충한다. 그리고 모발이 거칠어지고 손상이 심하면 아미노산과 수분이 다량 함유된 트리트먼트나 팩을 활용해 관리하고 모발 끝에는 헤어 오일이나 앰플로 활력을 부여해주면 된다.
아베다의 썬 케어 프로텍티브 헤어 베일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워터프루프 헤어스프레이로 16시간 이상 차단 효과가 유지된다. 또한 태양광선에 의한 탈색, 손상, 건조를 막아준다.
에이솝의 클래식 샴푸는 부드러운 포뮬라가 두피와 헤어를 꼼꼼하게 클렌징 해주고 자극 없이 두피를 말끔하게 세정해 손상된 모발의 회복을 돕는다.
이니스프리의 민트 그린티 스케일러는 제주 민트 그린티 성분이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켜주고 하루 종일 청량한 두피로 가꿔준다. 그리고 두피 마사지를 하기에 좋은 워터 타입으로 끈적임이 없다. 
미쟝센의 데미지 케어 헤어팩은 고농축 유기농 아르간오일, 로즈워터, 로열젤리가 주성분이며 슈크림 제형이라 사용감이 가볍다. 심하게 손상된 모발에 깊은 영양을 주는 헤어팩으로 모발을 매끈하게 해준다.
jiyoung@osen.co.kr
JMW, 에스클래스, 르네휘테르, 아베다, 에이솝, 이니스프리, 미쟝센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