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대한축구협회가 박종우건 사죄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14 07: 59

박종우(23, 부산 아이파크)의 '독도는 우리땅' 피켓 세레머니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사죄를 했다?.
지난 13일 일본의 요미우리신문과 스포츠호치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 후 나온 다케시마(독도) 메시지의 문제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사죄(謝罪)했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는 박종우가 독도 영유를 주장하는 메시지를 들어보인 문제로 대한축구협회가 사죄의 메일과 팩스를 일본축구협회로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의 다이니 구니야 회장은 20세 이하 일본 여자 대표팀과 캐나다의 친선경기 자리서 일본 취재진과 만나 "대한축구협회가 사죄의 메일과 팩스를 보냈다. 내용은 '미안하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였다"고 밝혔다.

이어 구니야 회장은 "박종우의 세리머니에 대한 향후 대응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에 맡긴다"며 일본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IOC의 자크 로게 위원장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징계 결정이 9월 중순쯤에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OC는 FIFA의 징계 결정에 따라 메달의 수여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