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이준기, 팬에게 받은 10톤 쌀화환 '기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14 18: 03

배우 이준기가 팬들로부터 받은 10톤 쌀화환을 좋은 곳에 쓰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에서 해외팬으로부터 10톤 쌀화환을 받았다.
쌀화환은 제대 후 '아랑사또전'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준기를 응원하기 위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폴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보내온 것. 10톤이면 8만 6천여 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그 규모 면에서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10톤 쌀화환에 대해 소속사 IMX 측은 "이준기의 다국적 팬분들이 이번 제작발표회를 위해 3개월 전부터 모금한 것으로 안다"며 "쌀화환을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준기 본인과도 상의해서 팬분들을 대신하여 잘 쓰일 수 있는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준기는 군 전역 후 첫 작품인 '아랑사또전'에서 귀신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또 은오 역을 맡아 기억을 잃은 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로맨스 활극을 펼칠 예정. '아랑사또전'은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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