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톱스타' 송혜교-조인성, 노희경 신작서 랑데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8.16 14: 29

배우 송혜교와 조인성이 노희경 작가의 신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송혜교, 조인성은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16일 OSEN에 "두 사람이 제작사와 긍정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최종 조율 단계인 만큼 이변이 없는 한 톱스타 남녀의 연기 호흡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노희경 작가로부터 일찌감치 러브콜을 받았지만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인 만큼 출연을 두고 고심을 거듭해왔다는 전언. 그 과정에서 원빈과 김태희 등이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결국 애초부터 제작진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온 송혜교와 조인성이 출연하는 쪽으로 가닥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다.

출연이 최종 확정되면 송혜교는 지난 2008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4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조인성 역시 군 입대 전인 지난 2005년 출연했던 드라마 '봄날' 이후 7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작인 만큼 두 톱스타의 안방 호흡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송혜교, 조인성 측은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래 전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은 맞다.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최종 조율할 사항들이 남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의 리메이크작으로 국내에서는 문근영, 김주혁 주연의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로 한 차례 리메이크된 바 있다. 이번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의 의기투합에 의해 새롭게 재탄생될 예정이다. 현재 내년 상반기 지상파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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