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6시 내고향' 예능감 폭발..'577 프로젝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17 15: 32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 프로젝트' 팟캐스트가 두 번째 이야기 '하정우의 6시 내고향' 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탄은 '하정우의 6시 내고향'이란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전국을 누비는 하정우가 숨겨진 예능감의 대발견으로 1탄 '하지원의 충격고백편'에 이어 네티즌들의 호응을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정우의 6시 내고향' 예능감 폭발..'577 프로젝트'

2탄 '하정우의 6시 내고향'은 호숫가를 따라 걸어가는 하정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치 시골 관광 가이드로 빙의한 듯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하정우는 "아름다운 풍경, 대한민국입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하며 아이처럼 신이 난 모습이다.
이어 하정우는 지친 기색이 역력한 대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이장님으로 전격 변신했다. 시골 마을 회관 마이크를 자연스럽게 잡은 하정우는 "이장입니다. '577 프로젝트' 대원들을 위해 간식을 좀 갖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간결하지만 위트 넘치는 멘트로 마을 사람들이 깜빡 속을 만큼 진짜 이장스러운 목소리로 깜찍한 거짓말을 했고, 난데없는 하정우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 공효진과 원정대원들은 웬만한 개그맨 못지않은 수준급 성대모사 실력에 빵 터진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이처럼 '577 프로젝트'에서 하대장에 이어 하이장으로 완벽 변신한 하정우는 자신의 더빙 연기에 만족스러워하며 곧 간식이 올 것이라며 기대감에 들뜬 표정을 짓고 있어 마지막 순간까지 유쾌함을 선사한다.
한편 '577 프로젝트'는 말 한 마디 잘못해서 국토대장정을 해야만 했던 하정우와 이런 하정우의 물귀신 작전에 낚여버린 공효진, 그리고 개성 넘치는 16명의 배우들과 함께 떠나는 서울부터 해남까지 577km 대장정을 실제로 담아낸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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